최종편집 : 2021-06-14 11:18 (월)
지난해 ‘생태·환경’ 관련서 판매 성장률 큰 폭 상승, 높아진 환경 민감도 증명
상태바
지난해 ‘생태·환경’ 관련서 판매 성장률 큰 폭 상승, 높아진 환경 민감도 증명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1.05.31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이후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높아져, ‘생태·환경’ 관련 도서 판매량 217.5%로 대폭 상승
가치소비 중시하는 MZ세대 필두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는 젊은 연령층 증가
2030세대 ‘제로 웨이스트’ 키워드 주목, ‘제로 웨이스트 키친’·‘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 등 신간 화제
ⓒ예스24
ⓒ예스24

[프롤로그=최미우] 코로나19로 생활 패턴이 변화됨에 따라 플라스틱 및 일회용 등 생활 쓰레기 증가 문제가 화두 되며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환경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친환경 제품 소비, 용기내 챌린지 등 적극적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동으로 이어지며 관련 도서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가 ‘생태·환경’ 카테고리의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2020년 해당 분야 도서 판매가 217.5%로 급격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방증한다.

코로나19 이후 환경 및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와 같은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오며 동물과 자연, 사람이 공존하기 위해 변화해야 된다는 인식이 커지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사회 정치’ 분야의 하위분류인 ‘생태·환경’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사회비평·비판’ 및 ‘생태·환경’ 분야로 공통 분류되는 ‘코로나 사피엔스’를 포함해 ‘침묵의 봄’, ‘2050 거주불능 지구’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조명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의 도서들이 상위에 올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예스24 생태·환경 분야 도서 베스트셀러 10

1. 코로나 사피엔스(최재천·김경일·장하준·최재붕·정관용·김누리·홍기빈 저/인플루엔셜)
2. 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저/에코리브르)
3. 2050 거주불능 지구(데이비즈 월러스 웰스 저/추수밭)
4. 두 번째 지구는 없다(타일러 라쉬 저/알에이치코리아)
5.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호프 자런 저/김영사)
6. 글로벌 그린 뉴딜(제러미 리프킨 저/민음사)
7. 파란하늘 빨간지구(조천호 저/동아시아)
8.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박경화 저/북센스)
9. 식사에 대한 생각(비 윌슨 저/어크로스)
10. 쓰레기책(이동학 저/오도스)

예스24 사회 MD 손민규 과장은 “환경 문제는 꾸준히 이슈화됐지만, 최근 직접적으로 환경 문제를 직면하며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에 관심을 갖고, 직접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관련 도서의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더불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와 필환경이 주목받으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연령층이 점차 확대되는 점도 관련서의 구매 성장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생태·환경 도서의 2030세대 구매율은 2019년 대비 2020년 소폭 상승했다. 이는 가치소비에 적극적인 MZ세대들이 ‘제로 웨이스트’, ‘지속 가능성’ 등 필환경 키워드에 주목하며 2030세대의 관련 도서 구매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제로 웨이스트’ 관련 도서 구매율에서도 2030세대들의 구매율이 51.7%로 높게 나타났다.

2030세대가 주목한 주요 키워드 ‘제로 웨이스트’ 관련 도서도 다수 출간됐다. 식재료 낭비 없이 오래 먹는 친환경 식생활 노하우를 담은 ‘제로 웨이스트 키친’이 ‘가정 살림’ 분야의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랐으며, 일상생활 속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제로 웨이스트 안내서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 지속 가능한 삶을 택한 14인의 이야기를 담은 ‘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등 올해 초 출시된 신간들도 이어 주목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