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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청소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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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청소의 효과
  • 이소야 기자
  • 승인 2021.05.24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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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청소 늘리니 미세먼지 평균 35.7% 줄어
ⓒPhoto by Maizal Najmi on Pexels
ⓒPhoto by Maizal Najmi on Pexels

[프롤로그=이소야] 날이 맑을 때 길을 걷다 보면 비가 오지 않았음에도 도로가 젖어있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한다. 물의 흘린 정도로 보기에는 도로 전체가 젖어있는 편이라 수도관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 아닌 걱정도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초미세먼지 저감조치 중 하나인 도로 청소의 결과물이다.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시 농도 수준과 지속 일수를 고려하여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로 위기 경보를 마련하고 단계별 조치를 시행해왔다. 이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치 중 하나가 바로 도로 청소차 운행의 확대다. 

◇ 도로 청소 확대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

환경부는 지난 4월 28일 정책브리핑을 통해서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지난해 12월~올해 3월) 기간 동안 집중관리도로의 운영 효과를 분석한 결과로 도로 다시날림(재비산) 먼지로 발생하는 미세먼지(PM10)의 평균 농도가 도로 청소 후 35.7%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와 전국 17개 시도는 자동차 통행량, 도로 미세먼지 노출, 인구 등을 고려해 총 387개 구간(1,946km)을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하고, 이번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도로 청소를 하루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강화했다.

◇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 '진공노면차+고압살수차 복합 투입'

이 같은 도로 청소에는 진공노면차, 분진흡입차, 고압살수차 등이 사용됐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전국의 도로 청소 차량은 전체 진공노면차 982대, 분진흡입차 267대, 고압살수차 412대 등 총 1,661대가 있다.

각 청소 차량은 차종별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상(온도) 상태 및 도로 상황에 맞춰 개별 또는 고압살수차와 복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로 청소에 투입되는 차량 유형에 따라 평균 저감율을 보면 진공노면차 투입은 27.8%, 분진흡입차는 36.7%, 진공노면차와 고압살수차 복합 투입은 49%로 나타났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도로 주변의 다시날림 먼지를 줄이는 것이 미세먼지 저감의 체감효과가 크기 때문에 진공노면차 등 도로 청소차량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집중관리도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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