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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첨가 제품’ 소비가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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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첨가 제품’ 소비가 좋은 이유
  • 이성주 기자
  • 승인 2021.05.07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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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Nastasya Day on Pexels
ⓒPhoto by Nastasya Day on Pexels

[프롤로그=이성주] 첨가물(添加物)이라는 것은 곁들어 가한 것으로 흔히 식품첨가물을 의미한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을 제조·가공·조리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서 감미(甘味), 착색(着色), 표백(漂白) 또는 산화 방지 등을 목적으로 식품에 사용되는 물질을 말한다.

즉, 가공식품에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사용되는 것으로 다양한 목적으로 여러 종류의 식품첨가물들이 쓰이고 있다. 이러한 식품첨가물은 이제는 너무나도 흔한 것들이어서, 대부분의 가공식품이나 화장품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 식품첨가물, 이대로 괜찮을까

대표적인 식품첨가물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감미료(식품에 단맛을 부여), △보존료(미생물에 의해 식품이 변질되는 것을 방지), △산도조절제(식품의 산도나 알칼리를 조절), △영양강화제(제조공정 중 손실된 영양소를 보충·강화), △향미증진제(식품의 맛 또는 향미를 증진), △착색료(식품에 색을 부여하거나 복원), △살균제(식품 표면의 미생물을 사멸)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부터 식품첨가물을 용도별로 총 32개로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다. 국가별로 허용된 식품첨가물이 다른데, 우리나라에서 인정된 식품첨가물은 2019년 기준으로 618개이다. 이는 유럽연합(EU)이나 일본,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 비해 적은 수다.

관리되는 모든 식품첨가물은 안정성 평가를 통과해야만 사용이 허용되며, ‘1일 섭취허용량(평생 매일 먹어도 해롭지 않은 양)’이 정해져 있다. 사용 시에는 1일 섭취허용량보다 훨씬 적은 양을 사용하도록 관리하기 때문에 식품첨가물은 기본적으로는 안전하다. 

그러나 이러한 식품첨가물이 ‘환경친화적’인가를 생각할 때는 조금 다른 문제가 된다. 식품첨가물의 의의는 인간의 소비를 원활하게 하는 데 있다. 식품첨가물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물건을 더 싸고, 더 빠르게 더 많이 소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식품첨가물은 환경친화적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 밖에 없다.

◇ 무첨가 제품을 소비해야 하는 이유

한편, 이 같은 식품첨가물 사용에는 동물 실험이 동반된다. 인체의 위해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다양한 안정성 평가 실험이 필수적이다. 인간에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동물들을 대상으로 식품첨가물을 단기간에 많은 양을 먹이거나 장기간 먹게 하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실험이지만, 동물의 입장에서는 잔인한 것일 수밖에 없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과잉 생산과 소비가 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필요하여 소비되고 생산된다기보다는 식품첨가물로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고 더 오래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과잉 생산되고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해져서 과잉 소비된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연산'이라고 부르는 무첨가 식품을 소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즉, 윤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함이다. 물론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을 완전히 소비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대체식품으로 가급적 무첨가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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