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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포장 정말 필요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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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포장 정말 필요하니?’
  • 이성주 기자
  • 승인 2021.04.30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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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lára Vernarcová on Unsplash
ⓒPhoto by Klára Vernarcová on Unsplash

[프롤로그=이성주] 배달이 일상화된 오늘날 수많은 포장재가 배출되고 있다. 이에 지속가능한 포장을 위해서 많은 배달업체가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쓰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로 만든 포장재를 쓰고 있다. 하지만 배달이 아닌 경우에는 어떨까. 

평소에는 과도한 포장을 지양하면서도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다. 바로 선물을 할 때다.

◇ 패션·뷰티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포장

선물을 할 때 흔히 선택되는 패션·뷰티 제품들은 포장이 화려한 경우가 많다. 특히 고급 럭셔리 브랜드일 경우에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포장재가 중고사이트에서 판매되기도 한다.

우리는 이런 브랜드의 포장에 한해서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는 하지만, 놀랍게도 해당 브랜드들은 지속가능한 포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18일 하퍼스 바자 재팬에서는 유명 브랜드 4곳의 지속가능한 포장에 대한 노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루이비통
ⓒ루이비통

◎루이비통(LOUIS VUITTON)

루이비통은 지속가능한 포장을 위해서 △사용하는 원재료 절감, △재활용 및 재활용 원료의 우선 사용, △2030년까지의 일회용 플라스틱 폐지라는 3가지 주요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루이비통의 선물상자는 100% 재활용할 수 있고,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았으며, 그중 40%는 재활용 섬유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또한, 선물상자의 경우 접이식으로 되어 있어서 운송 시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이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킬 수 있다. 제품 포장에 사용하던 플라스틱도 재활용 골판지로 서서히 전환하고 있다.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의류·소매 부문에서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에 선정된 케어링 그룹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보테가 베네타는 지속가능한 포장에 신경을 쓰고 있다.

플라스틱 팩에 포장되어있는 것이 일반적인 팩티셔츠를 종이 소재의 봉투 패키지에 넣어 선보였다. 해당 봉투 패키지는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글라신지(Glassine paper)가 사용됐다. 또 팩티셔츠 외에도 지갑 등 가죽 제품의 일부 제품도 종이 소재의 포장을 사용하여 플라스틱 포장재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찌
ⓒ구찌

◎구찌(GUCCI)

보테가 베네타와 마찬가지로 케어링 그룹 소속인 구찌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지속가능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구찌가 내놓은 새로운 패키지는 재료에서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 획기적으로 100% 재활용을 실현한 패키지로 구성되었다.

지속 가능 경영 노력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상점과 창고에 남아있는 기존의 선물 상자도 남김없이 사용할 예정이다.

◎버버리(BURBERRY)

2017년부터 지속가능성에 주목해 온 버버리는 2022년까지 달성해야 할 적극적인 목표로 탄소 중립 실현 및 폐기물의 재평가 더 지속 가능한 원자재의 수요 확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의 방향성과 패키징을 크게 쇄신했다. 버버리의 플라스틱 사용 중 80%를 차지하는 옷걸이, 비닐봉투, 옷 커버 등의 운송용 포장을 퇴비 가능한 대체품으로 전환했으며,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이용하여 만든 의류 가방을 내놓았다.

또한, 종이 박스는 버려진 커피 컵을 사용하여 만들었다. 해당 종이 박스는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되어 재활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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