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5-12 23:39 (수)
40개국 정상이 참여한 세계기후정상회의가 폐막했다
상태바
40개국 정상이 참여한 세계기후정상회의가 폐막했다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1.04.25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P
ⓒAP

[프롤로그=최미우] 취임 직후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주재로 열린 세계기후정상회의가 지난 23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세계기후정상회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탈(脫)탄소화 등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독일, 일본 등 40개국 정상이 초청됐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미·중 정상 간 대면이 성사돼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렸다. 

22일 오전 8시(한국시간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시작된 첫 회의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개막 연설로 시작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리 협정’에 근거해 미국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2005년 수준보다 50~52%인 절반보다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5년 제시된 ‘2025년까지 2005년 대비 26~28% 감축’의 2배 수준으로 목표를 세운 셈이다. 취임 100일(29일)을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에서도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되찾겠다는 선언이다. 

또한 미국을 포함한 각국 정상 26명이 각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와 기후변화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55%를, 일본은 2013년 대비 46%를 줄이겠다며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반면 온실가스 배출국 1~4위를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 러시아는 공동 협력을 언급했지만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지 못했다. 

한국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기후정상회의에서 크게 두 가지를 주제로 연설했다. 첫째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추가로 상향했다. 연내에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시나리오를 확정하고, 이에 따라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NDC)’를 새로 세우기로 했다. 두 번째는 국제적인 ‘탈(脫)석탄’ 노력에 동참해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전면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이번 세계기후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5월 P4G 서울정상회의(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등이 예정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