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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의 ‘탄소 제로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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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의 ‘탄소 제로화’ 프로젝트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1.04.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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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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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최미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전 세계 유료 가입자 수가 지난 1월 2억 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넷플릭스가 최근 2022년 말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 제로로 하는 ‘탄소 제로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넷플릭스의 약속 : 탄소 순 배출 제로, 이제 다시 자연으로(NetZero+Nature)’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지난해 10월 넷플릭스의 첫 지속가능 책임자로 취임한 엠마 스튜어트(Emma Stewart) 박사가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진행되는데, 먼저 지구 평균기온의 상승 폭을 1.5도(°C)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파리협정에 따라 넷플릭스 내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를 위해 '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의 지침에 따라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5%까지 줄일 계획이다.

두 번째 단계로는 내부적으로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경우 대기 중 탄소 유입을 방지하고자 열대림 등의 자연보호를 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2021년 말까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이어 3단계는 2022년 말까지 주요 자연 생태계 재생 투자를 지원하며, 대기 중 탄소 제거를 통해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고 매년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또 스튜어트 박사는 지난해 넷플릭스가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이 110만t이었다고 밝히면서 이 이산화탄소의 약 절반은 외부 제작회사를 통해 제작되는 작품을 포함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의 물리적 제작 과정에서 배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작품 촬영 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현지 촬영 시 스탭을 가능한 한 이동시키지 않고, 현지 스탭을 채용하여 비행기 등 교통편의 이용을 피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휘발유 차량 대신 전기 자동차를 사용하고, 조명은 더욱더 많은 LED 조명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 작품의 스트리밍 등 인터넷 이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의 측정에 대해서도 앞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개별 시청자의 인터넷 사용까지 쫓을 수는 없지만, 인터넷 이용의 카본 풋프린트(Carbon Footprint : 개인이나 가정, 단체나 기업이 일상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하여 나타낸 지표)를 측정하기 위한 통일된 방법을 확립하기 위해 넷플릭스는 영국 브리스톨 대학과 공동 연구 프로젝트 DIMPACT에 참여하기로 했다. 

스튜어트 박사는 “넷플릭스가 추구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도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전제될 때 가능한 가치”라며 “과학자로서 환경 보존을 위한 열정과 함께 넷플릭스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따라 환경인식을 제고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 외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우리의 지구', '나의 문어 선생님'을 비롯해 '투모로우', '산호초를 따라서' 등 지속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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